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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올시즌 최하위로 떨어진 삼성이 베테랑 선수들을 1군에 합류시키며 재도약을 노린다.
삼성은 투수 오승환과 우규민 타자 오재일을 1군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오재일과 우규민은 27일 경기부터 출전 가능하다. 이들보다 이틀 늦게 2군으로 내려간 오승환은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면서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다.
우규민은 1군 말소 후 퓨처스리그 3경기에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지난 23일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탈삼진 1실점의 성적을 냈다. 오재일은 3경기에서 타율 0.222(9타수 2안타) 1타점 3볼넷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삼성은 지난 22일 키움에 패하며 1865일 만에 꼴찌로 추락했다. 이후 SSG에 2연패를 하며 스윕 위기에 몰렸으나 25일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에 힘입어 5-2로 승리를 거두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올시즌 세대 교체 중인 삼성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면서 패기는 넘친다. 반면 위기 상황에서 대처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경험이 적다보니 위기가 찾아왔을때 이러한 약점이 최근 더욱 도드라졌다.
선수단 구심점이 되어줄 베테랑 선수들도 없었다. 오승환, 우규민, 오재일은 부진으로 2군에 있었고 구자욱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그나마 강민호가 1군에 있었으나 혼자서 분위기를 다잡기엔 무리가 있었다.
박진만 감독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다시 베테랑 선수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들이 1군에 올라와 구원수 역할을 하길 원했다. 박 감독은 "팀이 어려울 때는 베테랑 선수들이 풀어줘야 한다"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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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