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산업은 2021년 10월 가격 2000원대 '장인라면'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편의점 기준 가격은 봉지면 2200원, 컵라면 2800원 수준이다. 하림의 더미식 장인라면 제품 이미지. /사진=하림


농심·삼양식품 등 라면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인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비싼 하림의 라면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산업은 2021년 10월 가격 2000원대 '더미식 장인라면'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 기준 가격은 봉지면 2200원, 컵라면 2800원 수준이다.

두 제품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점유율은 라면이 저가 먹거리라는 인식이 아직 강한 데다 고물가에 조명을 받지 못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정부의 라면값 인하 요구로 라면업체들이 연이어 가격을 내리는 상황에서 하림이 프리미엄 전략을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전날 라면업체들은 정부의 압박에 줄줄이 가격 인하 계획을 밝혔다. 농심은 7월1일부로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6.9% 내리기로 했다. 삼양식품도 순차적으로 삼양라면, 짜짜로니, 맛있는라면, 열무비빔면 등 12개 대표 제품 가격을 평균 4.7% 인하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