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감미료로 사용 중인 아스타팜이 납과 같은 발암 가능물질(2B군)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기사의 직접적인 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합성감미료 성분 아스파탐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지정될 전망이다.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강한 당도를 보이며 설탕 대체재로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 칼로리 '제로'(0kcal) 식음료에 널리 쓰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연구기관(IARC)은 지난 29일(현지시각) 오는 7월14일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물질로 분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IARC에 따르면 암을 얼마나 확실히 유발하는가에 따라 물질을 5개 등급으로 나누는데 ▲1군은 확정적 발암물질 ▲2A군은 발암 추정물질 ▲2B군은 발암 가능물질 ▲3군은 발암성 여부를 판단할 증거가 없는 물질 ▲4군은 발암성이 없다고 추정되는 증거가 있는 물질 등으로 구분된다.


아스파탐은 2B군으로 분류될 전망인데 2B군에는 납과 코발트 등 300여종의 물질이 포함돼 있다.

IARC는 아스파탐의 잠재적 발암 효과를 평가했으며 식량농업기구(FAO)와 WHO의 합동 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JECFA)는 일일 허용 섭취량과 식이 노출 평가를 포함한 아스파탐의 위험도를 검토 중이다.


IARC 관계자는 "평가 결과는 오는 7월14일 0시30분 온라인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이때까지 어떤 정보도 기밀이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결정한다면 향후 인공감미료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IARC의 역할에 대한 논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