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한양행의 항암신약 렉라자를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변경 허가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개발한 국산 항암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국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렉라자를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변경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렉라자의 1차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는 3개월 만이다. 유한양행은 2021년 1월18일 식약처로부터 비소세포 폐암 2차 치료제로 렉라자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난 3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식약처에 품목허가 변경을 신청했다.


이번 1차 치료 적응증 확대로 더 많은 렉라자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1차 치료와 2차 치료의 차이는 환자에게 투여되는 시점이다. 1차 치료는 환자를 치료할 때 가장 처음 쓰이는 약을 의미한다. 태생적으로 1차 치료제가 2차 치료제보다 처방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때문에 제약사는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렉라자 1차 치료제 허가사항 추가에 따라 급여 기준 확대 신청도 준비 중이다. 급여 이전까지 제약사가 인도적 차원에서 무상으로 약제를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렉라자는 개발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과 긍정적인 의학적 평가를 받아온 혁신적인 신약"이라며 "국내에서 유병률이 높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