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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이 엘살바도르 대통령실 사절단과 조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J중공업은 3일 엘살바도르 수리조선소 프로젝트 및 항만개발 준비를 위해 영도조선소를 방문한 사절단를 환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영도조선소를 방문한 엘살바도르 사절단은 시그프레도 에드가르도 피게로아(Sigfredo Edgardo Figueroa) 대통령실 전략기획실 이사, 라울 카스타네다(Raul Castaneda) 중미경제통합은행 엘살바도르 소장, 하이메 호세 로페즈(Jaime Jose Lopez) 주한엘살바도르대사 등이 함께했다.
HJ중공업은 대한민국 최초의 조선소로서 개척의 역사와 함께 양대 사업부문인 건설업과 조선업에서 과거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Jeddah) 수리조선소와 필리핀 수빅(Subic) 조선소 건설 및 운영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 등을 소개했다.
HJ중공업은 1982년부터 1987년까지 5년간 사우디 제다 수리조선소를 운영하면서 사우디 측에 조선소 운영과 근로자 교육의 토대를 제공했다. 이는 국내 조선업이 선박이 아닌 조선소 운영관리 사업으로 해외에 진출한 첫 사례다.
최근 우리나라와 엘살바도르는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사업과 관련해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 공동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엔 HJ중공업 관계사인 동부건설이 로스초로스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로스초로스 사업은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와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확장 및 붕괴 위험지역 우회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조선업의 태동지인 HJ중공업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이 엘살바도르 수리조선소 프로젝트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과 엘살바도르 양국 간 협력과 신뢰가 한층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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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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