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 재가입을 원하는 노조로부터 1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한국노총 전 수석부위원장이 자신도 윗선에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밝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뉴시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재가입을 원하는 노조로부터 1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한국노총 전 수석부위원장이 자신도 윗선에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밝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한국노총 전 수석부위원장 강모씨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고소·고발장을 최근 접수해 수사 중이다. 강씨가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지목한 인물은 한국노총 전 사무총장이자 현 전국우정노조 위원장인 이모씨다.

강씨는 이씨가 지난 2018년 3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노조원들로부터 약 4000만원을 받았고 자신이 그 돈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지난해 9월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으로부터 한국노총 재가입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1억원을 수수해 이 중 5000만원을 동료 간부에게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