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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9주년을 맞는 동국제강그룹이 분할을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954년 7월7일 창립된 동국제강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철강회사다. 동국제강은 당시 50톤 용광로를 운영했으며 이후 현대식 전기로 시대를 열었다.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 15톤 교류 전기로를 시작으로 1990년대 초에는 직류 전기로를 도입, 양질의 형강과 철근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1971년엔 국내 최초로 후판 사업에 진출하면서 동국제강의 사업구조는 봉형강류(철근, 형강)와 판재류(후판)로 재편됐다.
최근 동국제강그룹은 인적분할을 마치고 계열사별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 6월1일 존속법인 동국홀딩스와 신설법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 신설법인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 총 3개 사로 분할했다.
존속법인 동국홀딩스는 그룹 전략 컨트롤타워로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한다. 철강-소부장 시너지 사업 발굴 후, IT·물류 등 그룹 연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향후 미래 기업형 벤처케피탈(CVC)설립으로 신수종사업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신설법인 동국제강은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을 핵심 전략 삼아 친환경 전기로 고도화에 힘쓴다. 전기로는 고로 대비 탄소배출량이 4분의 1 수준으로 미래 친환경 철강 시대 전환을 이끌 핵심 공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설법인 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 2030'을 전략 삼아 글로벌 100만톤 판매 체제 구축에 주력한다. 동국씨엠은 국내 최초로 컬러강판을 생산하고 럭스틸, 앱스틸 등 브랜드를 통해 맞춤형 컬러강판 시대를 개척한 회사로, 단일 공장 기준 글로벌 1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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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안녕하세요, 최유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