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평균기온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8월14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 /사진=뉴스1


지구 평균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엘니뇨 현상과 이산화탄소 배출이 만나면서 지구에 이상 기온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미국 기상관측센터는 지난 6일 지구 평균기온이 17.23도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일 지구 평균기온이 사상 최초로 17도를 돌파해 사상최고를 갈아치운 뒤 4일 평균기온이 17.18도를 기록 또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5일에는 전날 수준에 머문 뒤 지난 6일 평균 기온이 또 다시 올랐다. 최근 4일 중 3일 동안 지구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것이다.

앞서 지난 6월에도 더위가 찾아와 기상 관측을 한 이래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됐었다.


적도 부근의 기온이 올라가는 엘니뇨 현상과 인류의 지속적인 이산화탄소 배출이 결합돼 이상기온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온 시몬스 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 연구원은 "지구 평균 기온이 17도를 돌파한 것은 지구 온난화의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엘니뇨 현상이 이미 시작돼 앞으로 1년 반 동안 고온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사상 최고 기록이 더욱 자주 깨질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