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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5%대 역성장을 보이며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공포가 커지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의 공장 출하 가격 등 도매가격을 의미한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중국 통계국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4% 역성장했다"며 "이는 지난 2015년 12월 이후 최저치"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달 중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과 동일(0%)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식품·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중국의 소비자 인플레이션율은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가 증명하듯 중국 경기 회복세는 여전히 더디다"며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셸 람 소시에테제네랄(SG)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중국 당국은 현재 소극적 양적 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양적 완화를 가속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경기 회복을 위해 지난달 13일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디플레이션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 가치도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달 20일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0.1%포인트 인하했다. 한국시각으로 10일 오후 3시 기준 1달러는 약 7.25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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