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협력사에 일감을 조기 발주하며 신한울 3?4 주기기 제작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계획된 2200억원 규모의 신한울 원전 일감 중 50%를 집행했다. 지난해엔 협력사에 320억원 규모의 일감을 조기 공급한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기기 제작을 위해 국내 460여개 원전 협력사와 힘을 모은다. 현재 주기기 제작에 필요한 소재, 부품과 제작 과정에 필요한 기계가공, 제관제작, 열처리 등의 업무를 국내 협력사에 발주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3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4에 들어가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 등 핵심 주기기를 제작·공급한다. 경북 울진군에 건설되는 신한울 3?4는 각각 2032년과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협력사의 재무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선금 지급을 확대하고 금융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40억원 규모로 조성된 동반성장 펀드를 올해 상반기에 490억원 규모로 2배 이상 확대해 원전 협력사에 대출 및 이자 감면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들의 자금 상황을 고려해 내년까지 계획하고 있는 840억원의 펀드 조성을 앞당겨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22개 협력사가 350억원의 대출을 사용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약 1100억원 규모의 신한울 원전 일감을 협력사에 발주해 원전 생태계 복원에 힘쓰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속히 나머지 물량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최유빈 기자
안녕하세요, 최유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