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밤 집중 호우로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인근 축대가 붕괴됐다. 사진은 축대가 붕괴된 현장. /사진=뉴스1


밤사이 내린 폭우로 서울 전역에 정전, 옹벽 파손, 도로 침수 등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부터 현재까지 총 2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도로축대 붕괴 1건, 주택옹벽 파손 4건, 조경석 이탈 1건, 수목전도 8건, 정전 4건, 도로 일시침수 2건 등으로 안전·응급복구 등이 완료됐다.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에서는 도로 축대가 붕괴돼 인근 20가구 46명이 대피했다. 지난 13일 밤 9시45분에 발생한 이번 붕괴는 현재 임시 응급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자정 무렵에는 서대문구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고압선이 끊어져 홍제동 일대가 정전되기도 했다. 현재는 복구가 완료됐고 가로수도 제거된 상태다. 전날 밤 8시47분에는 도봉구 쌍문동에서 강풍에 가로수가 전신주를 덮쳐 인근 아파트와 주택 등 2123가구가 정전됐다.


담벼락 붕괴 사고도 이어졌다. 강동구에서는 전날 밤 9시33분 암사동 소재 주택 담장이 붕괴됐다. 은평구에서도 14일 오전 1시14분 나무가 쓰러지면서 인근 주택 담벼락이 붕괴됐다. 사고 현장 두 곳 역시 복구를 마쳤다.

서울 전역은 지난 13일 밤 9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하지만 14일 오전 5시 기준 호우주의보로 하향 발령됐고 오전 6시30분에는 호우주의보도 해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