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트래비스 킹 이등병의 어머니가 "아들이 하루빨리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은 킹 이등병. /사진=미국 방송매체 WISN-TV 공식 홈페이지 캡처


월북한 미군 이등병의 어머니가 아들의 조속한 귀국을 바란다고 밝혔다.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방송매체 WISN-TV에 따르면 전날 판문점 견학 중 허가 없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미군 이등병 트래비스 킹 이등병의 어머니는 이날 매체에 "(월북은) 상상도 못한 일"이라며 "아들이 하루빨리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소속인 킹 이등병은 전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견학 중 허가 없이 MDL을 넘어 월북했다. 현재 그는 북한에 구금된 것으로 파악됐다. 월북 이유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킹 이등병이 MDL을 넘을 당시 환하게 웃고 있었다고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한국에서 폭행 혐의로 체포돼 최근까지 구금 상태에 있던 그는 추가 징계 절차 등을 위해 미국 텍사스주로 이송될 예정이었다.

미국 정부도 자국민의 월북 사건을 공식 확인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군인 한명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견학 중 허가 없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국방부는 킹 이등병의 송환을 위해 북한 측과 대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