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응하는 수사본부가 전격 교체됐다. /사진=뉴스1


경찰이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본부를 전격 교체했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전담수사본부는 김병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장(경무관)을 본부장으로 교체한다. 이어 확대된 규모의 수사본부를 오는 20일부터 가동해 사건 원인 파악과 책임 규명에 나선다.


수사본부에는 광수단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 40여명과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1개 수사팀이 파견된다.

참사 당시 부실대응 의혹을 받는 충북경찰청이 진상조사와 책임 규명을 맡은 수사본부를 운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 때문에 수사본부를 교체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충북청은 지난 17일 송영호 수사부장(경무관)을 본부장으로 88명 규모 수사본부를 꾸리고 합동감식 등 수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 15일 오전 7시2분과 7시58분 두 차례 궁평지하차도 긴급통제와 주민 긴급대피를 요청하는 신고가 있었지만 경찰은 다른 장소로 출동했던 것으로 드러나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