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남통계청 제공.


2021년 광주·전남지역 신혼부부 수는 5년전보다 급감한 가운데 혼인연령과 맞벌이 비중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재혼 신혼부부 10쌍 중 8쌍이상은 금융권 대출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경제적인 여건 등으로 결혼을 안하거나 미루고 결혼도 빚을 안고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기획보도 '호남·제주지역 신혼부부 어떻게 살고 있나'에 따르면 2021년 11월 1일 현재 광주 신혼부부 수는 2만9596쌍으로 5년전인 2017년(3만7534쌍)대비 21.1% 감소했다. 전남은 3만3351쌍으로 2017년(4만2584쌍)보다 21.7% 감소했다.


같은 해 광주 초혼 신혼부부 평균 혼인연령은 남편 32.9세, 아내 30.3세로 5년전 남편 32.3세, 아내 29.7세보다 높아졌다. 재혼도 남편 45.7세, 아내 42.2세로 5년전 남편 44.0세, 아내 40.6세에 비해 높아졌다.

전남 초혼 신혼부부 평균 혼인연령은 남편 32.5세, 아내 29.7세로 2017년 남편 31.9세, 아내 29.1세보다 증가했다. 재혼부부 혼인연령도 남편은 47.0세로 5년전 45.2세보다 높아졌고, 아내도 43.3세로 5년전 41.4세에 비해 증가했다.


맞벌이 가구는 광주는 1만3358쌍(55.8%)으로 5년전보다 1만4011쌍(46.0%)에 비해 높아졌고, 전남은 1만1951쌍(50.6%)으로 5년전 1만2284쌍(39.6%)에 비해 증가했다.

금융권 대출을 보유한 신혼부부는 광주는 1만3505쌍(88.8%)으로 5년전 7967쌍(83.9%)에 비해 증가했고, 대출 잔액은 1억~2억미만(3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2~3억미만(17.9%)▲3억이상(13.9%)순이었다.


전남지역 신혼부부 금융권 대출 보유 신혼부부는 1만1346쌍(86.3%)으로 5년전 6000쌍(80.9%)대비 증가했고, 대출잔액은 ▲1~2억미만(8.1%)▲2~3억미만(7.1%)▲3억이상(7.4%)순으로 나타났다.

초혼 신혼부부 주택 소유 비중은 광주는 51.5%, 전남은 52.7%로, 광주는 5년전 대비 감소(-0.8%포인트)했고, 전남은 6.8%포인트 증가했다. 이들 중 아파트 거주 비중은 광주는 85.7%, 전남은 73.3%로 나타났다.
/사진=호남통계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