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조각투자 '피카코인' 대표 구속… 카라 박규리도 조사
이남의 기자
7,743
공유하기
'미술품 조각투자'란 허위 정보를 내세워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시세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 피카프로젝트 경영진 2명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 송모씨와성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피카프로젝트는 유명 미술품을 '조각 투자' 방식으로 공동 소유할 수 있다며 만들어진 암호화폐 '피카'(PICA) 코인의 발행사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투자할 미술품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으면서 마치 사업에 성과가 있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이고 허위 정보로 홍보해 투자자를 끌어모은 혐의를 받는다. 또 시세 조종으로 부당 이득을 올리고 코인거래소의 정상적인 거래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
송 대표는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으로 2019년부터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당초 1995년생으로 알려졌으나 2000년생으로 확인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송 씨는 걸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35)의 옛 연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박 씨는 과거 피카프로젝트 미술품 갤러리에서 큐레이터를 맡았으며, 이에 검찰에 참고인으로 소환조사받기도 했다.
피카코인은 2021년 1월 업비트에 상장됐으나 같은해 6월 상장폐지(거래지원 종료)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