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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패권 경쟁에 나선 중국이 브릭스(BRICS) 사이에서도 외면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의 발표를 인용해 "브릭스에서 반중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릭스에는 브라질과 인도, 러시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가입해 있다.
반중 감정이 큰 대표적인 국가는 인도다. 올해 조사에선 인도인 3명중 2명(67%)은 반중 감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마지막 조사인 지난 2019년과 비교해 21% 급등한 수치다.
브라질과 남아공은 각각 48%와 40%가 중국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경우 마지막 여론조사 대비 21% 급등했다. 특히 대외무역에서 위안화를 사용하는 등 '친중' 행보를 보인 브라질에서 반중 감정이 고조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퓨리서치는 이날 브릭스 가입국 외에도 한국과 미국 등 전 세계 24개 주요국이 갖고 있는 '반중 감정'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한국의 반중 여론은 77%로 나타났고 미국은 83%에 이르렀다. 러시아는 이번 여론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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