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여름 휴가를 떠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상인들에게 인사하는 윤 대통령.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짧은 여름휴가를 떠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휴가 기간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하반기 정국을 구상할 전망이다.


31일 뉴스1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여름휴가 필요성을 검토한 후 윤 대통령에게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월 초 5일 정도의 휴가를 계획했으나 수해 대응 등의 영향으로 전면 보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은 공직사회 재정비 및 시장 활력 제고 등의 측면에서 단기간이라도 휴가를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떠날 경우 재충전과 함께 국정 운영 구상에 시간을 쏟을 것으로 관측된다. 2차 개각과 광복절 특별사면 등 하반기 국정 현안이 쌓여 있는 탓이다. 2차 개각 대상에는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등이 거론된다.

다음 달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미일 정상회담 등도 살펴볼 가능성이 크다. 3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를 비롯해 경제안보, 주요 지역 및 글로벌 문제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