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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했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즈버러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러셀 헨리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와는 2타 차다.
PGA 투어 첫 우승은 놓쳤으나 안병훈은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지난 2016년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안병훈은 개인 통산 네 번째 준우승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스코티시 오픈 공동 3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다음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 성적을 토대로 페덱스컵 상위 70위가 겨루는 무대다.
이 대회 준우승으로 안병훈은 페덱스컵 순위도 37위까지 뛰면서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까지 출전을 사실상 예약했다.
이날 안병훈은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6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다. 후반 파3 12번 홀에서 티샷 미스로 보기를 범한 안병훈은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흐름을 바꿨다.
이 홀을 마친 후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2시간 정도 중단됐다. 재개된 경기에서 안병훈은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다. 결국 2타 차를 끝내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44세 베테랑 글로버가 했다. 글로버는 이날 2언더파를 추가하며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상금은 136만8000달러(약 17억8000만원)다.
지난 2021년 존 디어 클래식에서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던 글로버는 2년 만에 다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PGA 투어 개인 통산 5승째도 달성했다.
임성재는 이날 2언더파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6언더파 274타 공동 33위를 마크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친 PGA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1차 대회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으로 페덱스컵 상위 70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이 나선다.
PGA 투어 통산 15승을 기록 중인 저스틴 토머스는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순위를 기존 79위에서 71위까지 끌어올렸지만 70위까지 한 계단이 플레이오프 합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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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