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관감염증 환자 수가 23주차 323명에서 30주차 598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 세균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장관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장관감염증은 흔히 식중독으로 알려져 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장관감염증 환자 수는 23주차(6월4~10일) 323명에서 30주차(7월23~30일) 598명으로 85.1% 증가했다.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주요 장관감염증은 캄필로박터균과 살모넬라균, 장병원성 대장균 감염증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필로박터균 감염증은 30주차 209명으로 29주차(7월16~29일·128명) 대비 63.3% 늘었다.


감필로박터균은 비살균 유제품과 가금류, 살모넬라균은 계란, 우유, 육류와 가공품 등이 주요 감염원이다. 장병원성대장균은 익히지 않은 육루와 채소가 원인이다.

캄필로박터균은 생닭의 표면에 존재할 수 있어 이를 만진 이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한다. 보관 시에는 생닭 표면의 물이 흘러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하단에 보관하고 식재료 세척 시 가장 마지막에 하되 씻는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살모넬라균은 닭의 체내에 존재할 수 있는 균으로 산란을 통해 계란을 오염시키거나 껍질 표면에 존재할 수 있다. 계란을 만진 이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계란을 구입해 냉장보관하고 껍질을 깬 이후에는빠른 시간 내에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한다.

장병원성대장균은 도축 과정 중에서 육류를 오염시키거나 덜 숙성된 퇴비 또는 오염된 물로 채소를 오염시킬 수 있다.

여름철에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을 자제하고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식당과 집단급식소와 같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시설에서는 특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