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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T)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634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0.83%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3064억원으로 0.39% 늘었다.
SK브로드밴드(SKB)는 전년과 비교해 3.4% 증가한 매출 1조6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27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성장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에 비해 9.2% 증가한 4071억원을 달성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신규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상승과 분당 2센터 오픈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신규 데이터센터 오픈도 준비 중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2분기 게임, 금융 등에서의 수주를 기반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865억원을 기록했다. 팀스튜디오(TEAM studio), Btv 등 양질의 미디어 자산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에 1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약 2%를 확보하고 조비 기체 국내 독점 사용권을 획득했다. UAM 분야 연구개발과 국내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에도 협력을 약속하는 등 UAM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는 2분기 기준 전체 MAU의 30%를 해외에서 유치했다. 지난 5월 선보인 메타버스 SNS 기능 '이프홈'은 7월 말 기준 누적 40만개 이상 개설됐다. 'T우주'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같은 파급력있는 제휴를 기반으로 2분기 월간 실사용자 200만 이상을 기록했다.
SKT는 2분기 말 기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수 1467만명을 확보 중이고 SKB의 경우 유료방송 가입자 수 946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가 681만명이다. 양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유·무선통신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SKT는 올해 상반기 총 25종의 5G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청년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0청년 요금제'는 출시 후 약 1달 동안 신규·기기변경 및 요금제 변경 시 10명 중 7명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6월 휴가철을 앞두고 선보인 '가족로밍'도 출시 한달 만에 3만 가구, 7만명이 혜택을 누렸다.
최근 SKT는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키고 각사 핵심 인공지능(AI)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AI 서비스 기획에 중추 역할을 담당할 '텔코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지난 6월 말 에이닷(A.) 안에 MS 애저 오픈AI(Azure Open AI) 서비스의 ChatGPT 모델을 활용한 '챗T' 기능도 추가했다. 사용자들은 '챗T'를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풍성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간다. 지난 7월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자사주 약 2000억원 규모(총 발행 주식수의 약 2%)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2023년 2분기 배당금도 주당 830원으로 확정했다.
김진원 SKT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협력과 자강을 병행해 글로벌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며 "AI 컴퍼니로의 도약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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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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