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 상품의 수입을 줄임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의 최대 수입국으로 등극했다고 블룸버그가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왼쪽부터). /사진=로이터


멕시코가 중국을 제치고 미국의 최대 수입국 자리를 꿰찼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은 대미 3위 수출국으로 주저앉았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의 최대 수입국 1위와 2위는 각각 멕시코와 캐나다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미국은 중국에서 총 2030억달러(약 266조4300억원) 규모의 상품을 수입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급감한 것이다. 특히 지난 6월 중국의 대미 수출은 335억달러(약 43조90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최대 수입국으로 등극한 멕시코에서의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미국의 최대 수입국 4위와 5위는 각각 독일과 일본이 자리했다.


매체는 "미국은 줄곧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탈피하기 위해 수입 다변화 정책을 펼쳤다"며 "미국의 중국 의존도가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