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유커의 한국 방문 길이 열리자 기대감에 부풀었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진=임한별 기자


여름휴가 성수기에 다양한 노선으로 고객 잡기에 한창인 항공업계가 중국단체관광객(유커)의 국내 입국 소식에 기대감이 커졌다. 중국 정부가 자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 재개를 허용해서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증가한 여객 수요로 호황을 맞은 가운데 유커의 입국 증가까지 기대되며 중화권 노선 수요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월과 3월에도 60개국에 자국민 단체 관광을 허용했지만 한국은 제외됐었다.


이번 관광 재개는 중국이 지난 2017년 3월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진행에 따른 보복으로 사실상 한국 관광을 금지한지 약 6년5개월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직전인 지난 2019년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수는 602만3000명에 달했다.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여파 이후 2020년 61만명, 2021년 82만명, 2022년 75만명으로 3년 연속 100만명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유커의 공식적인 한국행 길이 열린 상황에서 여객 맞이에 들뜬 항공업계의 바람이 현실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