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련주로 분류된 엘컴텍의 주가가 강세다.

16일 오전 10시34분 기준 엘컴텍은 전 거래일 대비 8.03%(118원) 오른 1587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 1626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엘컴텍은 최근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고려대 창업기업) 대표를 포함한 연구팀은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상온·상압에서 전류가 저항 없이 흐를 수 있는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납·구리·인회석(인산염 광물 일종) 등을 사용해 새로운 결정 구조인 'LK-99'를 발견했다는 설명이다. 초전도체는 전류 저항 없는 물질로 영하 180도의 극저온 환경이나 높은 압력에서만 구현이 가능했으나 상온·상압 환경에서도 초전도 현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후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초전도체에 대한 구현 실험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리센터(CMTC)와 왕리민 대만국립대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 등은 "LK-99가 상온 초전도체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국내에서는 김인기 보나사피엔스 대표가 "LK-99는 상온 초전도체가 맞으며 새로운 강자성체도 맞다"고 주장했다.

국내 초전도저온학회가 꾸린 LK-99 검증위원회는 지난 11일 "시료가 확보되면 반복 측정과 교차 측정까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재현 시료 합성은 연구팀마다 차이가 있어 검증이 끝나는 정확한 시점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