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잼버리 사태에 대한 본격적인 자료 수집에 돌입한다. 사진은 지난 13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스카우트 대원들이 출국을 준비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감사원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한 감사 준비에 나선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감사원은 사회복지감사국의 주관 하에 이날부터 전라북도,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감사 대상에 오른 기관들을 상대로 자료 수집에 돌입, 본격적인 감사 준비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전라북도 등 일부 기관·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선 감사장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하고 직접 인력을 파견해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감사는 잼버리 개최지로 선정된 2017년 8월부터 6년간의 과정 전방위에 걸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비와 사업비 등 예산 집행 내역과 전북도가 잼버리 유치를 계기로 11조에 달하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보 수단으로 활용했을 가능성, 관계기관의 관리·감독 부실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잼버리는 총 사업비 1170여억원이 투입되고 158개국 약 4만50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지만 온열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음식, 시설 등의 위생 문제가 불거지면서 일부 국가가 조기퇴소하기도 했다.


앞서 감사원은 문자 공지를 통해 "대회유치부터 준비과정, 대회운영, 폐영까지의 대회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관련된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모든 유관기관과 문제점 등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감사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