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독섬 풍화혈 전경/사진=경남도


경남 통영시 사량면 수우도 해안의 풍화혈(타포니)이 국가유산청의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를 받았다. 풍화혈과 파식와(노치), 돌개구멍(포트홀)이 한곳에 함께 발달한 국내 드문 해안지형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으로 평가된다.


지정 대상은 수우도 남쪽 해안 절벽과 인근 딴독섬 남쪽 사면 약 150m 구간이다. 백악기 후기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사량도응회암을 기반으로 염풍화와 파랑침식, 와류침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다양한 해안 침식 지형이 형성됐다.

특히 풍화혈의 생성부터 확대·결합 단계까지 형성 과정을 연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해안지형의 발달 과정과 경상분지 화산활동에 따른 지질 진화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침식 지형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소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 의견 수렴을 거쳐 국가유산위원회 지질명승조경분과 심의를 통해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 여름 피서지 바가지요금 집중 단속


경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도내 주요 피서지 250곳을 대상으로 물가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휴가철마다 반복되는 바가지요금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숙박·외식·피서용품 등 개인서비스 요금을 집중 관리한다.


중점 관리 대상은 해수욕장 26곳, 관광지 16곳, 자연공원 20곳, 계곡·하천 물놀이장 146곳, 골프장 42곳이다. 도는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옥외 가격표시, 부당요금 징수 등을 현장 점검하고 소비자가 가격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시군별로는 공무원과 지역상인회,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점검반을 운영하고, 도 실국본부장이 물가책임관으로 주요 피서지를 직접 찾아 점검과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선다.

관광객 불편 해소를 위해 120 민원콜센터를 통한 바가지요금 신고창구도 운영한다. 접수된 민원은 해당 시군으로 즉시 전달돼 현장 계도와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