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사진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인도한 친환경 메탄올 추진 PC선. /사진=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이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로써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118척을 154억7000만달러(20조7762억원)에 수주, 연간 수주 목표(157억4000만달러)의 98.2%를 달성했다.


약 3년치 일감을 확보한 HD한국조선해양은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가는 척당 2억6500만달러로 17만4000㎥급 LNG운반선 기준 최고 선가를 기록했다.

수익성 위주의 수주로 HD한국조선해양의 실적은 개선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5조45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실적 개선과 동시에 HD한국조선해양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높아지는 고객사의 탄소중립 요구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기술 개발, 탄소 배출 감축 등에 나섰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부문에서 발생하는 연간 탄소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해(2018년 대비 2030년 28%, 2040년 60%),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방침이다.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탄소중립은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조선·해양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바다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