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24일에서 31일 사이 위성 발사를 진행하겠다고 일본 측에 통보했다. 사진은 북한이 지난 3월16일 발사한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진=뉴스1(노동신문)


북한이 이르면 오는 24일 위성 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북한 정부는 일본 정부에 "오는 24일 0시에서 31일 0시 사이 위성 발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북한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위성 발사 계획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5월 실패한 군사정찰위성을 재발사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5월31일 '만리경 1호'로 명명한 군사정찰위성을 우주 발사체인 '천리마 1형'에 실어 발사했으나 추락하며 실패했다. 당시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천리마-1형은 정상비행하던 중 1계단 분리 후 2계단 발동기(엔진)의 시동 비정상으로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서해에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위성 발사 통보 직후 정보 수집·분석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 설치된 대책실에서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 중이다. 기시다 총리는 또 한국·미국 등과 함께 북한 측에 위성 발사 중단을 강하게 요청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