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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4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마츠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관련 기자회견에서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북한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가능한 가장 강한 말로 항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발사와 관련해 "로켓 1단과 2단의 비행은 정상이었으나 3단 비행 중 비상발파장치 오류로 인해 발사가 실패했다"면서 "북한 국가우주개발국(NADA)은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조치를 취한 뒤 10월에 세 번째 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마츠노 장관은 "북한의 반복적인 미사일(정찰위성) 발사가 지역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런 행동(정찰위성 발사)은 유엔 결의에 어긋나는 것이며 우리는 이미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성토했다.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의 북핵수석대표 역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시도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이날 오전 통화에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어떤 발사도 금지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NADA의 오는 10월 3차 발사 예고에 대해 "도탄에 빠진 북한 주민들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수억달러가 소요되는 무모한 소위 '우주발사체'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개탄했다. 3국 대표는 "북한이 도발을 거듭할수록 한미일과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는 더 강화되고 북한의 안보·경제는 취약해질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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