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에 갈곳 잃은 수산물



"생선회, 내 최애였는데...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때문에 걱정돼서 당분간 수산물에 손이 안갈 것 같아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당일인 24일 서울 대형마트를 찾은 한 시민은 오염수 방류 관련 취재진 질문에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일본은 이날 오후 1시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서울역 대합실 등에서 실시간으로 뉴스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방류 속보에 안타까움과 함께 일본 정부에 분노했다.


특히 대합실을 찾은 몇몇 어르신들은 "XXX들 지난 과거에 반도 전국 땅과 재산, 자유를 약탈하듯 빼앗더니 해방 후 다시 회복해서 살만하니 이제는 우리 해양도 침탈하듯 자신들의 오염수를 방류한다"며 "참으로 못된 심보로 기가 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의 이번 오염수 방류는 지난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4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12년만이다.


일본은 방류 개시 후 첫 17일 동안 매일 460톤씩, 총 7800톤의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 바다로 흘러보내고 초기 방류 완료 이후 설비 점검 및 절차 평가를 거쳐 올해에만 오염수 총 3만1200톤을 4번에 나눠 흘려보낼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1년 3월 사고 이후 저장 탱크 보관 중인 오염수 약 134만톤의 2.3% 수준이다.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그대로 유지하고 오염수 방류 이튿날(25일)부터 사흘간 국내 일부 해역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시행하며 열흘에 한 번씩 국내 총 200곳 해역의 바닷물을 채취, 삼중수소를 포함한 3가지 방사성 물질의 농도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지난 23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방류 문제는 국민건강, 안전이 최우선으로 이 두 방안을 확보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방류가 한일 양국 합의 기준을 벗어나면 즉각 방류 중단을 요청하고 국제재판소에 제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S는 일본 오염수 해양방류 당일 서울역·대형마트 등을 찾은 시민들과 수산시장 상인의 표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에 속보 지켜보는 시민



▲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시작, 대합실 찾은 시민들 안타까운 목소리 흘러…



▲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누적된 오염수 134만톤 약 30년에 걸쳐 바다로 희석해 흘려보낼 것



▲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우리는 일본산 참치 안써요



▲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발 끊긴 대형마트 수산물코너



▲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방류 첫날부터 시민들이 고심하고 있다.



▲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쌓여있는 해물탕 밀키트



▲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에 한숨이 절로 분통 속타는 시장 상인들



▲ 악재도 이런 악재 없다,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에 시민 발길 끊긴 수산시장



▲ 일본 오염수 방류에 한산한 모습 보이는 수산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