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한 비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은 지난23일 디샌티스 주지사가 예비 후보 토론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 예비 후보 첫 TV 토론회가 열렸다. 대선 후보 출사표를 던진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비판의 메시지를 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국가 부채의 원인은 정부의 코로나 대처가 미흡했던 탓"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 기간 동안 "경제를 봉쇄 했다"고 표현했다. 팬데믹 초기 코로나 대응을 주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조정했던 앤서니 파우치 박사 역시 직접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자신이 진행한 플로리다의 개방형 학교 정책의 성공적인 결과를 언급하면서 코로나 기간 학교를 폐쇄했던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다.

휴가 중인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서는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사람들이 고통받는 동안 바이든은 해변에서 휴양을 즐겼다"고 말하며 "대통령으로서 당신(바이든)은 현장에 있어야 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들은 내가 누구인지 또 얼마나 성공적인 대통령이었는지를 알고 있다"며 공화당 대선 예비 후보 토론에 불참할 것을 알렸다. 대신 토론 직전에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는 예비 후보 토론이 끝나기도 전에 80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