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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사각) 로이터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푸틴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은 전화 통화에서 인도, 러시아, 중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국인 브릭스(BRICS) 그룹의 확장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모디 총리는 푸틴 대통령의 불참 결정을 이해했다. 인도 정부는 "러시아의 결정을 이해한다"며 "모디 총리는 인도가 의장 기간 진행하는 G20 정상회의 계획에 대한 러시아의 일관된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국제형사재판소(ICC)가 그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기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ICC의 참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지만 그가 ICC 회원국에 방문할 경우 해당 국가에 의해 이송될 우려가 있어 해외 방문을 자제하는 상황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2일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도 현장 참석이 아닌 영상으로 참여한 바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서방의 제재가 강화된 후 인도와의 관계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인도는 러시아 석유의 주요 구매자이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특권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정신으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러시아와 인도 관계의 시사적인 문제를 통화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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