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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최초로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정상에 선 안세영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다음 목표로 잡았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9일 인천 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안세영은 지난 2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마린을 2-0(21-12 21-10)으로 물리쳤다.
지난 1977년 창설된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여자 단식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귀국 후 안세영은 "랭킹 1위에 오른 뒤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부담감도 컸지만 1위라는 자신감으로 잘 풀어내니 좋은 결과가 났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안세영은 "매 경기가 고비였다. 4강에서 천위페이를 만났을 때 워낙 까다로운 선수라 긴장했지만 내 플레이를 자신 있게 하다 보니 수월하게 풀렸다"며 "결승에서는 2세트 11-10 접전 상황에서 감독님이 자신있게 하라는 말씀을 주셔서 잘 즐겼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안세영의 다음 목표는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안세영은 "목표는 자신 있게 금메달이라고 말하고 싶다. 결과만큼 과정이 중요하기에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욕심을 내면 안 될 때가 많으니 눈앞의 한 경기만 바라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안세영은 "더 높은 목표는 그랜드슬램이다. 세계선수권을 제패했으니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아시아선수권까지 모두 휩쓸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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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