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30일 밤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가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이 지난 7월12일 발사한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ICBM. /사진=뉴스1(노동신문)


북한이 지난 30일 밤 기습 단행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 군사 깡패들의 중요 지휘거점과 작전비행장을 초토화해버리는 것을 가상한 전술핵타격훈련"이라고 밝혔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한군 총참모부는 노동신문을 통해 "미국의 핵전략폭격기 B-1B 편대가 참가한 한·미의 이번 훈련은 명백한 핵 선제타격 기도에 따른 것으로 우리에게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미는 전날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 중 연합 야외기동훈련(FTX) '전사의 방패'의 일환으로 연합공중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엔 B-1B 전략폭격기는 물론 우리 공군의 FA-50 전투기와 주한 미국 공군 F-16 전투기 등도 참가했다.


총참모부는 "이는 '전술핵타격훈련'이었으며 이는 한·미가 진행한 연합공중훈련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양 순안공항에서 북동 방향으로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 목표로 삼은 동해상의 섬의 상공 400m에서 공중폭발시켰다고 설명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도 지난 30일 밤 11시40~55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으며 미사일이 각각 약 360㎞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