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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식품 수입량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닭고기와 맥주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 수 비율로 늘어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상반기 수입식품 현황 자료에 따르면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1% 급증했으며 맥주 수입량도 27.4% 증가했다.
국내로 수입된 식품 등은 39만8000여건, 중량 922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3.9% 감소했다. 수입식품에는 농·임산물,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포장이 포함됐다. 수입 상위 3개국은 미국, 중국, 호주로 전체의 47.2%(435만톤)를 차지했다.
품목군별 수입량은 농·임산물(409만톤) 가공식품(319만톤) 축산물(95만톤) 수산물(53만톤) 기구 또는 용기·포장(24만톤) 식품첨가물(21만톤) 건강기능식품(1만톤) 순이다.
이 가운데 축산물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량 상위 품목인 닭고기 수입량이 55.1%로 증가폭이 컸는데 이는 할당관세를 적용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입 품목 중 상위 10개 품목(중량 기준)은 정제·가공용 원료, 밀, 옥수수, 대두, 돼지고기, 소고기, 바나나, 김치, 맥주, 과·채가공품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맥주의 급격한 수입 증가다. 가공식품 수입량은 감소추세에 있던 맥주(27.4%↑)와 김치(17.3%↑)의 수입량 회복세에 힘입어 3.1% 증가했다.
맥주는 지난해 상반기 11만1504톤에서 올해 상반기 14만2063톤으로 늘었다. 맥주 수입량 1위는 미국(20.4%)이 차지했다. 이어 네덜란드(16.0%) 일본(14.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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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