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토요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에는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제주 서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지난 30일 서귀포시 대정읍 한 저류지에 고립된 소들이 불어난 빗물을 피해 올라가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2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반면 남부지방은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권에 들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전남권과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에는 비가 내린다고 지난 1일 예보했다. 태풍 하이쿠이가 북태평양고기압과 함께 고온다습한 공기를 몰고 와 남부지방에 비 전선을 만든다. 특히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제주도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10~50㎜ ▲전북남부 5~2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30~100㎜(많은 곳 120㎜ 이상) ▲경남내륙·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이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이용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 사이로 하루 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3도 ▲제주 26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대전 31도 ▲대구 29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28도 ▲제주 30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청·전북·대구 등에서 '보통'을 나타낼 전망이다. 하지만 나머지 지역에선 '좋음'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