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인’이 갑론을박 속에서 파트1을 마무리한 가운데 배우 남궁민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달 4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제작발표회에서의 배우 남궁민. /사진=MBC 제공


MBC 드라마 '연인'이 파트1 막을 내린 가운데, 엔딩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자 남궁민이 직접 등판해 진화에 나섰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1은 전국 시청률 12.2%라는 자체 최고 기록으로 점점 높아지는 화제성을 자랑하며 마무리됐다.

이날 마지막회에서는 참혹한 전쟁과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서로 어렵사리 마음을 확인했지만, 결국 다시 한번 헤어지는 장현(남궁민 분)과 길채(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2년 뒤 장현은 심양에서 조선 포로들을 구해주었고 이 과정에서 청나라 포로사냥꾼 파란 복면(이청아 )과 마주쳤고,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마무리됐다.


이후, 시청자들은 그동안 절절한 사랑을 보여줬던 장현과 길채가 계속해서 엇갈린 채 마무리 된 결말을 두고 혹평이 쏟아졌다. 게다가 파트1 엔딩에서 파란 복면을 쓴 이청아가 등장하면서 여주인공이 안은진에서 이청아로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이에 '연인' 파트2가 남궁민과 이청아의 러브라인으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자 남궁민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인'의 한 장면을 담은 영상과 글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남궁민이 연기하는 이장현은 나룻배 위에서 유길채와의 추억에 젖은 채 슬픔에 잠겨있었다. 그는 길채와 장현의 애정 신을 모은 영상을 게재하며 극 중 대사 '그대가 나를 영영 떠나던 날 죽도록 미워 한참을 보았네. 헌데 아무리 보아도 미운 마음이 들지 않아 외려 내가 미웠어'를 함께 작성해 올렸다. 그가 올린 영상에는 극 중 장현과 길채의 키스 신, 포옹 신 등 달달한 모습이 강조돼 눈길을 끈다.

이어 남궁민은 "많은 사랑 관심 우려 모두 감사드려요♥ 꼭 아름다운 장현과 길채의 사랑 이야기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러브라인을 걱정하는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과연 남궁민의 말처럼 '연인' 파트2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서사를 그려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