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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약·살인 예고글 등 청소년 범죄율이 폭증하면서 경찰이 '청소년 범죄 집중 예방활동'에 나섰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과 서울자치경찰위원회는 새학기부터 다음달 말까지 2개월 동안 '신학기 청소년 범죄 집중 예방활동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학교전담경찰관(SPO) 134명이 서울 초·중·고등학교 1407곳의 학생 78만명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뿐 아니라 청소년 육성회·학교·자치구 등 지역사회도 예방활동에 협력한다. 또한 초등학교 주변을 순찰하는 아동안전지킴이와 SPO간 연계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는 SPO의 범죄예방교육 활동에 '청소년 범죄예방 교육자료'가 처음 활용된다. 교육자료에는 ▲학교폭력 ▲살인 예고글 ▲사이버 범죄 ▲마약·도박 범죄 ▲교사대상 범죄 등이 포함됐다.
학교폭력 가해자는 올해 1~7월까지 1226명이 검거돼 전년 동기(1044명) 대비 17.4%나 늘었다. 살인 예고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붙잡힌 피의자 중 서울의 경우 미성년자가 전체(53명)의 37.7%(20명)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7월까지 청소년 마약 범죄 147건, 도박은 1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2.4%, 62.5% 폭증했다. 이처럼 청소년 범죄가 매우 높은 증가세를 보이면서 경찰이 대대적 예방 활동에 나서게 됐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최근 학교폭력뿐 아니라 마약·살인예고글 등 청소년 관련 범죄가 우리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며 "교육 당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예방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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