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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방문 둘째 날인 6일(현지시각)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정상외교에 나선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아세안 간 실질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아세안 정상회의는 대한민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10개국이 개최하는 정상회담을 뜻한다. 아세안에는 현재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아세안의 11개 '대화상대국'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낼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프놈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밝힌 이후 같은 해 12월 인도태평양전략을, 지난 4월에는 구체적 이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대(對) 아세안 중시 입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사이버·해양안보 분야 협력 강화 계획과 디지털 혁신 분야 협력사업 발표 등을 통해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연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6일 오후 '아세안+3 정상회의'에 임한다. 한국이 동아시아 공동체 비전 실현을 위해 아세안·한중일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한국 경험을 아세안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아세안 청년들의 인공지능(AI)·데이터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행사인 '한·아세안 AI 페스타' 현장에 방문한다.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주최하는 갈라 만찬에도 참석해 각국 정상과 교분을 쌓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순방 기간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쿡 제도 ▲캐나다 ▲라오스 등 최소 8개국과 양자회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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