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쿡제도 총리를 만나 태평양도서국 대상 협력기금을 대폭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하는 윤 대통령.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를 만나 공적개발원조(ODA) 및 한-태평양도서국포럼(PIF) 협력기금 대폭 증액을 밝히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호텔에서 브라운 총리와 '한-쿡제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쿡제도의 관심과 지지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양 정상은 한국과 쿡제도가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심해저 자원 개발과 해양수산 분야의 양자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회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계기에 브라운 총리와 회담한 바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국이 태평양도서국들과 기후변화·재난·보건 및 식량위기·디지털 격차 등 역내 공동 과제 대응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태평양도서국 대상 ODA 및 한-태평양도서국포럼(PIF) 협력기금을 대폭 증액하기로 하고 개별 국가에 대한 맞춤형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쿡 제도의 지지와 관심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엑스포 개최지 선정 3개월을 앞두고 인도네시아·인도 순방 계기로 최소 14개국과 양자회담을 가지면서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