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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당국이 요소 수출을 통제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 제2의 '요소수 대란'이 재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미국 통신사 블룸버그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수급 차질을 우려해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고 중국 기업이 이에 따라 이달 초부터 요소 신규 수출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정부는 중국 정부가 비료용 요소의 수출 통제조치를 공식화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2021년 발생했던 국내 요소수 대란은 재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요소는 크게 차량용과 선박용, 산업용, 농업용으로 분류하는데 2021년 화물용 차량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요소수 대란은 차량용 요소였기 때문이다.
농업용 요소는 이미 수출 다변화로 대체 거래선을 확보했다. 강종석 기획재정부 경제안보공급망기획단 부단장은 "올해 비료용 요소 수입 상황보면 카타르 41%, 사우디아라비아 10% 등 중동지역에서 50% 이상을 수입하고 있고 중국은 17% 수준"이라며 "최근에 수입다변화가 이뤄지고 있고 가격도 하향 안정화돼서 수급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2021년 요소수 사태 이후 정부는 공공비축 사업을 통해 차량용 요소 재고를 비축하고 있으며 민간 기업들은 기업별로 적정한 재고를 국내에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남아, 중동 등 수입대체선도 가지고 있어 기업들은 이미 대체 물량 확보를 타진하고 있는 등 공급망 위기 발생시 충분히 대응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약물량이 차질 없이 반입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 관련 부처, 주한중국대사관 등과 협의하고 있다"며 "기업들과 함께 수입선 대체 타임라인을 마련해 필요한 요소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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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