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방글라데시 안질환 예방·치료역량 강화사업 완료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위치한 한국·방글라데시 친선병원에서 김태영 코이카 방글라데시 사무소장(앞줄 왼쪽세 번째부터), 이윤영 코이카 경영전략본부 이사, 박영식 주방글라데시 대한민국 대사, 자히드 말레크 방글라데시 보건부 장관 등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코이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방글라데시 안질환 예방·치료역량 강화사업을 완료했다.

코이카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위치한 한국·방글라데시 친선병원에서 안질환 예방·치료역량 강화사업 완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14년부터 진행됐으며 940만달러(약 125억원)가 투입됐다.


완료식에는 이윤영 코이카 경영전략본부 이사와 박영식 주방글라데시 대한민국 대사, 김태영 코이카 방글라데시 사무소장, 자히드 말레크 방글라데시 보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방글라데시 국민은 다양한 안과 질환자 비율이 높다. 영양 불균형과 대기오염, 강한 자외선 등에 노출돼서다. 실명 환자 대부분은 백내장 질환자다. 적절한 수술 또는 조기 발견과 시술만으로 실명을 피할 수 있지만 선진 의료역량 부족으로 실명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당 사업 계획 수립 당시 방글라데시 30세 이상 성인 중 약 75만명이 실명인 상태였다. 이 중 80%에 해당하는 약 65만명은 백내장에 의한 실명으로 추산됐다.

코이카는 방글라데시 내 안과 서비스 수준이 낮은 다카 사바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상급 의료기관부터 지역사회 보건소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국가 안보건 의료 시스템·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997년 코이카 지원으로 설립됐던 한·방 친선병원을 안과 진료 특성화 병원으로 발전시켰다.


한·방 친선병원은 2021년 개원 이래 약 6만명(월평균 약 2300명)에 달하는 환자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병원을 찾는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역사회 주민들의 안 건강 인식 제고를 위해서 학생, 근로자·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 교육을 제공하고 정기 안과 검진 등을 시행했다.

이윤영 코이카 경영전략본부 이사는 "방글라데시가 중저소득국가로 발전해 나아가는데 코이카가 긴밀한 협력 동반자 역할을 다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한·방 친선병원·안보건센터를 프로젝트 병원에서 정식 병원으로 승격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연내 승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완료식은 승격 절차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병원·안보건센터의 사후관리에 대한 완료식 참석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