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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으로 이사하기 위한 자금대출 상황이 나아지면서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입주율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택이 안팔리고 세입자를 찾기는 더 어려워져 늘어나고 있는 미분양 주택이 줄지는 미지수이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광주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06.6으로 전월(94.4)에 비해 12.2포인트 상승해 ▲경기(109.0)▲서울(108.5)다음으로 높았다. 전남도 100.0으로 전월(92.3)대비 7.7포인트 높아졌다.
주산연은 주택담보대출 소득 기준 및 대출 한도 완화, 특례보금자리론 등 자금조달이 용이해지고 아파트 미분양 물량 감소 및 청약시장 활성화, 9월 중 금융?인허가 관련 추가 부동산대책이 예견되면서 시장기대감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8월 광주·전라권 입주율도 70.0%로 전월(63.9%)대비 6.1%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미입주 원인은 잔금대출 미확보(25.0%→9.8%)를 제외한 ▲기존 주택매각지연(42.3%→45.1%)▲세입자 미확보(21.2%→25.5%)▲분양권 매도 지연(3.8%→13.7%) 모두 상승했다.
' 분양권 매도 지연'은 지난 7월 대비 9.9%포인트(7월 3.8%→8월 13.7%) 대폭 상승했는데 이는 분양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택 수요자가 청약시장으로 집중되고 기존주택 매매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입주여건이 개선되면서 미분양 주택이 감소할지도 주목된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광주 지난 7월 미분양 주택은 698가구로 전월(643가구)보다 8.6%(55가구)증가헸다. 광주 미분양은 지난해 12월 291가구에서 698가구로 3배가량이 늘었다.
전남은 3517가구로 전월(3560가구)대비 1.2%(43가구)감소했으나, 지난해 12월(3029가구)보다 500가구 가량 늘어난 상황이다.
주산연은 "아파트 입주 여건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유가상승을 중심으로 한 물가 상승과 금리상승 가능성 등 여전히 불안요소가 남아있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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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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