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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의 신임 사장에 김동철 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정치인 출신이 한전 사장을 맡은 건 사상 처음이다.
한전은 18일 오전 11시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광주 광산구에서 4선(17∼20대)을 지낸 국회의원 출신이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대 국회에서는 바른미래당과 국민의당에서 원내대표 등을 맡았다.
2002년부터 1년 간 청와대 정무수석실 정무기획 비서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한 뒤 인수위에서 국민통합위원회 부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5월19일 정승일 전 사장이 실적 악화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후 이정복 경영관리 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하는 비상경영위원회체제로 운영돼 왔던 한전은 4개월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김 신임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하면 한전 사장으로 최종 임명된다. 사장 임기는 3년이며 직무수행 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김 사장은 대통령 재가 이후 한전 경영상황을 살핀 뒤 부채해소와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이 지난달 발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0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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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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