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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각)에도 각국 정상들과의 정상회담 행보를 이어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78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머물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테렌스 드류 세인트키츠네비스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가 세인트키츠네비스 독립 40주년이자 양국 수교 4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보건의료·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협력 강화의 뜻을 밝혔다. 또 올해 동카리브국가기구(OECS) 의장직을 맡은 세인트키츠네비스가 한국과 동카리브 지역 간 협력 확대에 기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드류 총리는 양국 간 협력 확대에 환영을 나타내고 보건의료 역량 강화 및 선진 의료시스템 구축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했다.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친환경·유통·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지지 의사를 표명한 몽골에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진행 중인 희소금속 협력센터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후렐수흐 대통령에게 관심을 당부했다. 후렐수흐 대통령은 희소금속·광물, 신도시 개발, 인적 교류 등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후에 북마케도니아와도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스테보 펜다로프스키 북마케도니아 대통령과 만나 자동차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펜다로프스키 대통령은 전기차, 수소연료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할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한국이 지원 중인 대규모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개발협력 분야에서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마케도니아의 국제박람회기구(BIE) 가입을 축하하며 화답했다.
또 윤 대통령은 푸스퍼 커멀 다할 네팔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발전소와 하수처리시설, 도로 설계·감리 사업 등을 통해 네팔 인프라 확충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피력하며 투자 관련 법적·제도적 기반을 정비해 나가자고 전했다. 다할 총리는 개발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한국에 사의를 표하면서 관광 분야와 다자외교 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며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내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경제, 농업, 고용, 인적교류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굳히기로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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