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가 관계사 파마코바이오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신약 개발에 도전한다. /사진=피플바이오


피플바이오가 알츠하이머병 치료 생태계 확립에 나선다. 관계사 파마코바이오(옛 다당앤바이오)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파마코바이오는 천연물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로 피플바이오가 100% 자회사인 뉴로바이오넷을 통해 파마코바이오 지분 약 60%를 보유하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지난해 11월 혈액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 진단기기 브랜드 알츠온(AlzOn)을 선보였다. 파마코바이오가 알츠하이머병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알츠온을 통해 환자를 진단한 뒤 이 환자에 신약을 투여할 수 있게 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파마코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물질 DDN-A-0101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제출했다.


DDN-A-0101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한 바이오마커(생체지표)인 아밀로이드 베타의 증식을 제한해 신경염증과 신경세포 사멸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반응성 성상세포(reactive astrocyte)와 이를 유도하는 활성화 미세아교세포(activated microglia)를 억제한다.

파마코바이오는 동물 모델에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뇌전증 등 다양한 퇴행성뇌질환을 개선하는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에서 DDN-A-0101 관련 특허를 등록했고 또다른 특허도 출원 준비 중이다.


파마코바이오는 임상 1상 시험에서 건강한 성인과 고령 남성 100명을 대상으로 DDN-A-010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및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것이 목표다. 임상 1상 시험은 약 13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강성민 파마코바이오 대표이사는 "염증성 장질환, 면역조절제, 탈모치료제 등으로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며 2024년 탈모치료제 임상시험 진입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