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찬이 지난 25일(한국시각)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뉴시스


한국 선수단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틀째 일정에서 금메달 5개를 따냈다. 일찌감치 두자릿수 금메달을 획득하며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지켰다.


한국 선수단은 첫날인 지난 24일 금메달 5개·은메달 4개·동메달 5개 등 14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금5·은6·동8개 등 19개를 추가해 벌써 3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3위 일본은 금5·은14·동12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지난 25일 수영과 펜싱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다. 수영 남자 자유형 50m에서 지유찬이 21초72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깜짝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한국 수영 선수단 첫 금메달이었다.


이어 황선우·김우민·양재훈·이호준 등으로 구성된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7분01초7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수영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년 전 한국 수영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딴 개인 혼영 200m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평영 100m에선 최동열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펜싱에서는 남자 사브르 오상욱이 선배 구본길을 결승전에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개인 첫 금메달이다. 두 선수는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결승에서 만나 구본길이 우승했다. 당시 우승으로 구본길은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지만 이번에는 오상욱이 구본길의 4연패를 저지했다.

여자 플뢰레 종목에서는 홍세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가 첫 아시안게임 출전이었던 그는 메달리스트의 일원이 됐다.


요트에서는 조원우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원우는 남자 윈드서핑 RS:X 11·12차 레이스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12번의 레이스 중 11번에서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26일 열리는 13·14차 레이스 결과에 관계없이 1위를 확정지었다. 다만 아직 일정이 남아 있어 공시 집계는 26일자로 반영될 예정이다.

태권도에서는 장준이 겨루기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장준은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이란의 마흐디 하지모사에이니나포티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전날 품새에서 금메달 2개를 땄고 이날도 1개를 추가해 현재까지 3개의 금메달을 기록중이다.

사격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정유진·하광철·곽용빈으로 구성된 러닝타깃 남자 대표팀은 대회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1668점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정유진은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유도에서는 금메달이 나오진 않았지만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가 나왔다. 이준환은 남자 유도 81㎏ 이하급 결승전에서 소몬 마흐마드베코프(타지키스탄)에 절반패를 당했다. 이밖에 여자 유도 57㎏급 박은송과 여자 63㎏ 이하급 김지정은 나란히 동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