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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과 개천절 등 황금 연휴에 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휴게소 음식은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고속도로 정체 시 끼니를 때우기 위해 우동과 라면만 선택하지 말고 휴게소가 자랑하는 특색있는 음식을 먹어 보는 건 어떨까.
각 지역별 특산물로 만든 맛있는 음식은 지루한 귀향·귀성길에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미 잘 알려진 소떡소떡, 황태해장국, 호두과자와 알감자 등 기존 음식과 간식에서 벗어나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색다른 휴게소 음식을 소개한다.
지역 특산물로 만든 휴게소 한끼 밥상
새싹삼 남해흑마늘돈까스는 사천휴게소(순천 방향)에 있는 대표 음식으로 아이들과 이동하는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인기가 많다. 사천휴게소에서 직접 재배한 새싹삼과 함께 지역 특산물인 남해 못난이 흑마늘을 활용한 메뉴로 누구나 좋아하는 돈까스에 지역색을 입혔다.
외동휴게소(부산방향)에서는 토마토 버섯카레가 대표적이다. 인공첨가물과 글루텐 우유·계란을 첨가하지 않아 알러지에 민감한 분들이 먹기에 손색없다. 토마토 버섯카레는 비건인의 마음을 저격한 음식으로 이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강원나물밥은 강원본부의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식이섬유·황산화 활동이 뛰어난 4가지 나물(곤드레·참취·곰취·어수리)과 오대산 쌀로 만들어진 메뉴다. 강원나물밥의 재료는 모두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생산된 나물과 쌀 등으로 만들어진다. 지역적 특색과 전통적인 맛을 살린 건강한 음식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군산휴게소(서울방향)의 울외불고기비빔밥은 임금님 밥상에도 올랐던 고급 밑반찬 울외와 불고기가 만나 조화로운 맛을 자랑한다. 특히 정갈한 한상 차림은 휴게소에서 한끼 포만감을 제대로 선사한다.
홍천 오징어빵·금산 인삼튀김·전주 비빔빵… 특색 간식 가득
빵 안에 비빔밥이 들어간 전주 비빔빵은 빵과 밥의 조화가 자칫 어울리지 않아보이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색다른 맛에 빠져든다. 빵 속에 들어있는 밥알의 이질감이 안 느껴지고 매콤한 고추장이 오히려 빵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전주 비빔빵은 전주 한옥마을과 전주역에서 맛 볼 수 있고 이제는 여산휴게소(순천 방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홍천 오징어빵은 강원도에서 잡은 신선한 오징어가 빵 안에 들어있다. 오징어를 본뜬 귀여운 모양에 쫄깃한 오징어와 달콤한 슈크림으로 휴게소의 별미로 자리잡았다. 홍천 오징어빵은 홍천 휴게소(서울 방향)에서 맛 볼 수 있다.
금산의 특산물 인삼으로 만든 인삼튀김은 지역을 대표하는 간식이다. 여기에 우유와 인삼을 갈아 만든 인삼주스와 인삼 갈비탕까지 특산물로 만든 여러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맛은 씁쓸해도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인삼랜드 휴게소(통영 방향)에서 인삼과 관련한 음식을 모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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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