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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직원들은 회사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서 현기증이 날 정도라고 이야기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과거와 다른 회사로 새로 태어났고, 글로벌 종합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 데이에서 이같이 말하며 회사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식량, 액화천연가스(LNG), 그린 에너지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할 방침이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트레이딩과 에너지 투자 사업에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만큼 해당 사업에서 성장성을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이 부문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그룹의 탈탄소 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해서 시장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진정한 회사의 가치, 즉 리얼 밸류를 인정받는 회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톱 티어 식량 종합회사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영농 부지를 86만헥타르(ha)까지 확장하고, 연계된 조달 자산과 판매 채널을 통해 연간 취급량을 2000만톤을 달성할 계획이다. 가공량은 234만톤으로 늘려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해 2030년 국내 도입량을 600만톤으로 확대, 국내 수입량의 3분의 1을 담당하겠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인증(RSPO) 기반 팜 영농도 확대한다.
공병선 식량사업개발실장은 "작은 씨앗이 자라 풍요로운 들판을 만들 듯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식량사업이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해 국가 식량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목표 실현으로 기업시민 경영가치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밸류체인으로 연계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에너지 사업을 그룹 제3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업스트림에선 가스전을 추가로 개발하고 2030년 매장량을 지난해(1.6TCF) 대비 56% 증가한 2.5TCF로 확대한다.
미드스트림에선 광양과 당진 터미널을 준공해 LNG 터미널 용량을 73만킬로리터(kℓ)에서 4배 이상 확대된 314kℓ로 늘릴 예정이다. 다운스트림에선 혼소발전 전환과 독립발전사(IPP) 사업권 확보로 발전용량을 3.6기가와트시(GW)에서 6.7GW로 확장한다.
탄소포집저장(CCS) 사업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그룹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지중 저장소를 개발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등 CCS 지원정책이 수립된 대상으로 사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외국 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텍사스 해상저장소를 확보했으며 육상 유망 프로젝트 지분 참여를 검토 중이다.
조준수 E&P사업실장은 "올해 1월부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가 합병하면서 LNG 밸류체인을 통합됐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경쟁 상대는 국내에 없다고 단언한다"고 자신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청정 수소와 암모니아, 재생에너지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삼척발전소에 암모니아 저장소를 2기 구축하고 연간 100만톤의 청정 암모니아를 공급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와 인근 발전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도 암모니아 저장소 2기를 확보할 방침이다. 해상풍력은 선진사와 협력을 통해 2030년 기준 사업권을 2GW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박현 에너지사업개발본부장은 "국내에 진출한 해상 풍력사들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이들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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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안녕하세요, 최유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