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6~7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6일 오전 서울 방화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노부부가 투표를 하기 위해 기표소로 향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6~7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6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없이 강서구 내에 설치된 사전 투표소 20곳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본투표일은 오는 11일이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는 총 6명이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권수정 정의당 후보, 권혜인 진보당 후보, 김유리 녹색당 후보, 고영일 자유통일당 후보(기호순)가 선거에 나섰다. 이명호 우리공화당 후보는 전날 김태우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사퇴했다. 사전투표에선 이 후보 기표란에 '사퇴'가 인쇄된 투표용지를 사용한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평일에 치러지는 만큼 여야는 사전투표에 관심이 큰 상황이다. 여야 모두 주말을 낀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그동안 김태우 후보 지원유세에 몰입했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서구 동대표 부녀회·노인회장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 영상메시지를 통해 "국민이 승리하고 역사가 진보하는 이 위대한 행진에 빠짐없이 동참해달라"며 진교훈 후보 지지를 독려하기도 했다.


역대 선거 결과를 보면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정당이 유리하고 본 투표율이 높으면 보수 정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보통 보궐선거가 30% 중후반대 나오지 않느냐"라면서 "(현 선거에) 관심이 높기 때문에 40%는 넘기지 않을까"라며 투표율이 높게 나올 것을 전망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홍준표 대구시장도 지난달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서구청장 선거는 사전투표가 20%대에 이른다면 야당이 유리하고 투표율이 낮다면 여당에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관측을 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6일 오전 7시 기준 투표율은 0.33%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강서구 전체 유권자 50만603명 중 1639명(0.33%)명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직전 지방선거인 지난 2022년 6월1일 같은 시간 강서구 사전투표율 0.47%보다 0.14%p 낮으며 직전 서울시장 보궐선거인 지난 2021년 4월7일 같은 시간 사전투표율 0.31%보다는 0.02%p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