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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143척 201억9000만달러를 수주, 연간 수주 목표 157억4000만달러의 128.2%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37척, 컨테이너선 29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운반선 26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37척, 자동차운반선(PCTC) 4척, 탱커 5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중형가스선 2척, 해양 1기를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총 수주금액은 약 2318억원이다. 이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6년 3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카타르 에너지로와 17만4000세제곱미터(㎥)급 LNG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단일 계약 기준 한국 조선업계 사상 최대 수주 금액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든든한 수주 잔액을 바탕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매출 5조112억원, 영업이익 690억원을 기록,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조선 부문의 영업이익은 선박 건조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직전 분기보다 56.3% 늘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앞으로 최소 2년 이상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사들은 선사로부터 일부 선수금을 받은 뒤 선박 건조 이후 인도금을 받는 헤비테일 방식으로 대금을 받기 때문이다.
장재호 HD한국조선해양 전무는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전 세계 발주량은 전년 동기 발주량 대비 약 11% 감소했으나 저희 그룹은 연초부터 선가 인상을 목표로 물량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쳐왔다"면서 "신조 모멘텀이 약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주요 선사들은 풍부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체연료 신조선으로의 교체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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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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